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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만원짜리 갤노트10이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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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란은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19-08-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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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보조금 성지’ 잇단 등장
이통 3사 지원금은 최대 45만원
대리점 70만원 넘게 보조금 얹어
‘불법’ 논란 속 가입자 확보 경쟁
삼성 ‘갤럭시 노트10’
이동통신 시장에 ‘갤럭시노트10 발(發) 보조금 경쟁’이 불 붙고 있다. 출고가 124만8500원(일반형 256GB 기준)인 갤노트10 신제품을 8만원에 예약 판매하는 매장도 등장했다.

12일 정보공유 사이트 ‘뽐뿌’ 등에는 “서울 XX 성지에서 노트10, 8에 하고 갑니다”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성지’란 보조금을 대거 얹어주는 휴대폰 매장을 뜻한다. ‘8에 하고 간다’는 말은 8만원에 구입해 가져간다는 뜻이다.

갤노트10 출시와 함께 보조금 시장이 들썩이는 건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예약 판매에서 갤노트10의 인기가 확인됐다. 지난 9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 갤노트10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인 갤노트9보다 20%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9의 예판 첫날 전체 주문량은 약 40만대였다. 갤노트10은 50만대 가까이 팔렸다는 얘기다.

특히 갤노트10은 국내에서 5세대(G) 전용 폰으로 출시됐다. 4G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5G 요금제 가입자를 늘려야하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인기 있는 단말기가 나왔을 때 가입자를 왕창 늘려야 한다. 보조금을 대거 할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통3사가 예고한 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8만~45만원 선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 기준 지원금은 28만원으로 3사가 동일하다. 고가 요금제 지원금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42만원, KT는 45만원으로 가장 높다. 최대 공시지원금이 78만원까지 치솟았던 갤럭시S10 5G 모델에 비하면 3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사전 예고된 지원금은 예판 기간 동안 변경될 수 있고, 확정된 공시지원금은 개통 개시일인 20일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소위 ‘성지’라 불리는 현장에서는 예고된 공식 지원금 외에 불법 보조금이 횡행하고 있다. 이통사 대리점은 고객을 유치할 때 마다 본사에서 수당(리베이트)을 받는데 대리점이 이를 소비자들에게 주는 방식으로 혜택을 늘려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가격(124만8500원)과 ‘성지’에서의 실 구매가(8만원) 차이를 계산하면, 공시지원금(28~45만원)을 제하고도 대리점 차원에서 70만원 가량을 얹어 준다는 얘기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본사는 합법적인 공시지원금과 대리점 지금 수당을 지출할 뿐, 현장에서 전용되는 문제를 일일이 사전에 알 수 없다”며 “대리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유통점 관계자는 “5G 가입자 경쟁이 노트10을 기점으로 다시 불붙을 조짐이 보이면서 통신사들이 일부 매장에 집중적으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지원금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올 상반기만 해도 5G 단말기는 갤럭시S10, LG전자 V50씽큐의 2종 밖에 없었다. 그나마 수도권조차도 커버리지가 구축 중이어서 망 이용이 불안정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서비스가 안정을 찾아가고 단말 라인업도 다양해지면서 5G 가입자 증가는 가팔라질 전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연내 5G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노트 시리즈를 화면 크기 6.8인치인 갤노트10플러스와 6.3인치인 갤노트10의 두 종류로 출시했다. 예약 판매에서는 상대적으로 화면이 더 큰 갤노트10플러스가 4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 고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이 60%, 여성 4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56%, 50·60대 34%, 10·20대 10% 순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노트10플러스 예약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색상은 SK텔레콤의 단독 컬러 ‘블루’로 집계됐다. 갤노트10 전체 모델 기준으로는 절반 정도가 글로우(실버) 색상을 선택했고 블루와 블랙이 약 20%를 차지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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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학장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학장 이요나 목사가 최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있는 이 대학 강의실에서 설립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제공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CCBC KOREA) 학장인 이요나 목사는 ‘탈(脫) 동성애자의 아버지’로 불린다. 많은 동성애자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고 성 정체성 혼란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탈동성애 지향자’들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역경도 많았다. 하지만 신앙으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해 꿈을 견고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갈보리채플 성경대학(ccbc.co.kr)에서 만난 이 목사는 “오늘날 동성애 합법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면서 현재 교회가 앞장선 ‘동성애 반대 운동’만으로는 동성애 확장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때문에 그는 2007년 동성애 치유회복단체인 ‘홀리라이프’를 설립했다. 이 단체를 통해 탈동성애 운동과 동성애 치유사역을 하고 동성애치유상담센터와 성경적 상담학교를 10여년 운영했다.

그러던 중 폐암 진단을 받으면서 ‘성경적 치유사역’을 제도적으로 확립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지난해 3월 미국 뮤리에타 갈보리채플 바이블 칼리지(CCBC Murrieta) 한국분교인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을 세웠다.

그는 강의에서 성경적 상담 자기 대면(Self-Confrontation)을 강조한다.

“성경적 상담 자기 대면은 우울증, 부부 문제, 동성애 등 각종 중독을 성경 말씀에 근거해 치유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교회에 성경적 상담운동이 새롭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초 미국에서 싹튼 ‘성경적 상담 자기 대면’ 과정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훈련된 목회자들을 통해 성경적 상담훈련과 제자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 척 스미스 목사가 세운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은 40여년 성경 전체를 강해 설교로 심도 있게 가르치며 세상에 물든 많은 젊은이를 변화시켜 미국교회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됐다.

성경대학에는 동성애 치유와 회복의 간증이 잇따른다. A(30)씨는 “예수를 믿고 동성애가 죄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면서도 치유할 길을 알지 못했는데 성경대학 과정을 공부하면서 내 안에 그리스도의 치유 능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간증했다. 또 B씨는 “한국교회는 동성애 반대 운동만 하지 말고 정체성 혼란에 빠진 젊은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그것이 교회가 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40여년 동성애자로 살다가 ‘탈동성애 인권운동가’가 된 이 목사는 동성애자와 그 가족 2000여명을 상담했다. 지금까지 150여명이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해 성 정체성을 회복했다.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제12차 국제탈동성애 인권포럼’에서 발제하는 이 목사.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제공
이 목사는 ‘탈동성애(Ex-Gay)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동성 간 관계를 시작하거나 추구하지 말라고 권한다. 과거 게이나 레즈비언, 또는 양성애자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밝힌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성애를 벗어난 체험으로 동성애에 대한 성적 지향을 없애거나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동성애를 비롯한 각종 중독문제를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을 통해 분석한다. 실천신앙을 통한 경건 훈련으로 각종 중독치유 상담과 재활훈련을 담당할 기독교 전문 상담지도자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감정조절이 안 돼 정신과 치료를 받는 청년들이 많아 치유될 때까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인력과 재정이 부족하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동성애 옹호론자는 동성애는 유전이고 선천적인 것이고 질병이 아니며, 동성애를 반대·혐오하는 인식은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성경이 언급하는 동성애를 해설할 때 당시 문화와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동성애자들을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성경대학은 동성애 성중독, 성전환,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오직 성경적 자기 대면 치유를 통해 변화를 추구한다. 그러나 이들이 회복된 뒤 다시 역행하지 않도록 복음 사역에 헌신케 해야 하는데 이들을 위해 전도카페와 같은 공동사업장을 만들어 자생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적지 않은 교회들이 반동성애 운동에는 관심이 있지만 정작 동성애자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탈동성애 운동에는 관심조차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목사는 “어느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며 복음 운동인가”라며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을 살리는 분이지 정죄하고 죽이는 분이 아니다.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은 동성애자를 구원하는 진정한 예수 운동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성경대학은 31일 오후 2시 갈보리채플 서울에서 9월 학기 개강예배를 드린다. 4학기 과정이며 야간반과 주간반, 온라인 통신반을 운영한다.

(포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홈페이지나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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